대규모 축제 정부 ‘합동점검’…‘안전 관리’ 법령 개정_미디어베토_krvip

대규모 축제 정부 ‘합동점검’…‘안전 관리’ 법령 개정_총 포인트 베팅 카드_krvip

[앵커]

정부가 시간당 1만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'합동점검'을 시작했습니다.

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 의무 관련 법령 개정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

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리포트]

정부가 어제부터 대규모 축제에 대한 '안전관리 정부 합동점검'에 나섰습니다.

시간당 만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에 대해 최대 수용 인원과 종료 시 분산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[한덕수/국무총리 : "각 지자체에서는 주최자 유무와 상관 없이 지역 축제 안전 관리 매뉴얼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보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"]

주최자 없이 군중이 밀집하는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.

정부의 '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를 위한 범정부 특별팀은 그제 첫 회의를 열고 법령 개정과 매뉴얼 마련, 밀집도 분석 등 3개 분야를 집중 논의했습니다.

[김성호/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: "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법령 개정, 관련 지침 및 매뉴얼 마련, 과학기술을 활용한 밀집도 분석 등 3개 분야를 집중 논의했습니다."]

구체적으로 주최자가 없는 축제나 행사 등도 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한 '재난안전법 발의안'과 연계해 행정안전부는 세부 규정으로 가칭 '다중밀집 인파 사고 안전관리 지침'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.

문화체육관광부도 공연장 재난대응 매뉴얼 등 관련 매뉴얼 보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

정부는 이와 함께 청소년과 학생, 안전관리 담당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일선 현장 경찰관에 대한 인파관리 교육 등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

KBS 뉴스 박희봉입니다.

촬영기자:김현태/영상편집:황보현평